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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세평 하늘길(1부)

바람. 2016. 12. 4. 15:06

 

낙동정맥트레일이란,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九奉山)에서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이름인‘ 낙동정맥(落東頂脈)’ 과 트레킹길 중 산줄기나 산자락을 따라 길게 조성하여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지 않는 길을 지칭하는 트레일이 합하여 형성된 합성어로 경북의 봉화에서 청도에 이르기까지 10개 시군의 낙동정맥 주변을 잇는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숲길이라고 합니다.

 

 낙동정맥트레일은 1코스 낙동비경길(5.6)로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 2코스 체르마트길(2.2)로 양원역에서 비동임시승차장, , 3코스 세평하늘길로 비동·분천 구간(4.3)으로 총 12.1Km로 구성돼 있으며, 체르마트길이라는 이름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맺으며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 낙동정맥트레일은 총 3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이번에 다녀온 구간은 2구간이 되겠습니다.(지도는 봉화군에서 인용)

 

▼ 경상북도 봉화군의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변하고 나서 분천역앞에는 산타와 관계된 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 지역 농산물과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파는 간이 노점상들로 많습니다. 봉화군의 깊은 산골이라서 하늘은 먼지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보통 같으면 하루에 10명도 이용하지 않을 시골역이지만 지금은 하루에 100여명도는 이용이 되는 바쁜역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O-TRAIN(오트레인)과  V-TRAIN(브이트레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O-TRAIN(오트레인)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 제천을 지나 분천, 철암을 거쳐 다시 청량리로 돌아가며,  충북과 강원, 경북 등 중부내륙권 여행지들을 동그랗게 순환하는 열차라고 해서  O-TRAIN이라고 합니다.

 

※ V-TRAIN(브이트레인)은 백두대간 협곡열차라고도 하며, 강원도 태백시 철암역과 경상북도 봉화군 분천역을 1일 3회 낙동강 물줄기가 빚어낸 협곡의 속살을 가까이서 만나는 세 칸짜리 관광열차이며. V자로 깊게 팬 협곡을 지나는 열차라 해서 V-트레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철암에서 출발해 석포역과 승부역을 지나 양원역, 비동역을 거쳐 분천에 도착하기까지 1시간 10분 정도 기차여행을 하게 됩니다.

 

▼ 분천역을 지나서 영동선을 따라서 북쪽으로 길을 걷습니다. 아주 쉬운 길이며, 차도 거의 안다닙니다.

 

▼ 낙동강 상류입니다. 이물은 봉화군 청량산앞으로 흘러서 안동호까지의 여정을 가지고 있는 물길입니다.

 

▼ 비동 임시승차장까지의 길은 대부분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 길을 걷게 됩니다.

 

▼ 날씨가 참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 길은 점점 골이 깊은 게계으로 들어가는데. 가끔씩 민가가 보이기는 합니다

 

▼ 지금 이길의 이름이 낙동정맥트레일이라고 해놓았는데, 실제로 낙동정맥의 능선과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 봉화에는 금강송이 많이 자라는 곳 이며 문화재 보수를 위해서 금강송을 특별히 관리하기도 하는곳이지요...

 

▼ 차도를 버리고 소나무숲으로 통과 합니다.

 

▼ 길 중간 중간 이러한 안내 표지가 있습니다. 물론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 소나무숲을 벗어나서 기찻길옆의 길을 따라서 갑니다만, 그리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가는 물소리만 들리는 길이지만, 만사복잡한 일들은 어느새 머리속에서 날아가버렸습니다

 

▼ 계곡을 건너는 철길은 영동선으로서 단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영동선이 어떤 기찻길인지 알아봤습니다. 강릉에서 출발하여 영주까지 192.1Km입니다 그림서 보듯이 승부역이 영동선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 계곡을 건너는 철교가 여러개가 있는데, 대부분 모양이 비숫합니다.

 

▼ 길은 점점 깊은 산골로 들어갑니다만, 아직은 길도 좋고 깊은 산속이라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 얕으막한 다리를 건너서 길을 바꿉니다.

 

▼ 공기도 좋지만 물은 더 깨끗해서 좋습니다.

 

▼ 물좋고, 공기좋은 길을 갑니다. 적당한 키의 소나무도 참 운치있습니다

 

▼ 한여름이었으면, 물놀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 비동마을로 가는길인데, 저 다리를 건너서 산을 넘어가야 합니다. 터널로 들어 갈 수 는 없습니다.

 

▼ 철교를 건너서 터널입구에서 오른쪽 산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 비동 임시승차장입니다.

 

▼ 철길옆에 사람이 다닐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 비동 임시승차장 앞의 낮은 산을 넘어서 오면 간이 매점이 있습니다. 막걸리는 없습니다.

 

▼ 이제 길은 양원역을 향해 갑니다.

 

▼ 물좋고 공기좋고, 오염되지 않은 계곡에 더 이상 바랄게 없는것 같습니다 

 

▼ 영동선 철교는 자주 보이는데, 지나가는 기차는 지금까지 한번도 못봤습니다.

 

▼ 양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오른쪽 흰색 건물만 있었는데,  낙동정맥트레일길이 생기면서 간이 매점이 생겼습니다.

 

▼ 지금 부터는 낙동비경길이 승부역까지 이어집니다.

 

▼ 양원역 뒸쪽에는 전망대도 있군요...

 

▼ 낙동비경길은 그냥 자갈길을 걸어가는 길이랍니다.

 

▼ 뭐... 가끔은 기찻길옆의 시멘트길도 걷기는 합니다.

 

▼ 길이 없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경치는 참 좋습니다.

 

▼ 한 여름이었으면 여기서 한참 쉬어갔을것입니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