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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_도자공예실(청자제작의 다변화)
바람.
2025. 1. 27. 07:03
※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병(靑磁象嵌雲鶴文甁) / 고려 / 높이 33.8cm, 구멍지름 9.5cm / 신수15144
청자 상감 국화무늬 표주박모양 주전자(靑磁象嵌菊文瓢形注子) / 고려 / 높이 32.3cm, 입지름 1.9cm / 구3334 |
국화무늬 도장을 세로로 촘촘하게 찍어서 상삼하고 구슬무늬를 염주처럼 배치했다. 구슬무늬는 중국 원나라 양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는 13세기 후반 이후에 등장한다. 술을 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
▼ 청자상감운봉학문합(靑磁象嵌雲鳳鶴文盒) / 고려 / 개성출토 / 전체높이 19.5cm, 입지름 18.4cm / 덕수2979
청자 상감 구름 용 무늬 항아리(靑磁 象嵌 雲龍文 扁壺) / 고려 / 개성출토 / 높이 23.8cm, 지름 18.6cm / 덕수4229 |
고려 후기에 제작된 청자상감 항아리 중에서도 단아한 형태와 상감 장식에 많은 정성을 들인 주목되는 작품이다. 특히 백상감된 부분은 모두 도드라지게 되어 있으며, 앞뒤면의 용무늬는 한층 도드라져 있다. 이와 유사한 상감청자 파편이 전북 부안군(扶安郡) 유천리(柳川里) 가마터에서 발견된 바 있다. |
▼ 청자 상감 버드나무 물새 구름 용 무늬 접시(靑磁象嵌蒲柳水禽雲龍文楪匙) / 고려 / 개성출토 / 높이 4.8cm, 입지름 28.2cm / 덕수6203
▼ 청자 상감 구름 용무늬 대접(靑磁象嵌雲龍文大楪) / 고려 / 높이 8.7cm, 입지름 19.1cm / 덕수14458
청자상감운봉문고족배(靑磁象嵌雲鳳文高足杯) / 고려 / 개성출토 / 높이 12.7cm, 입지름 14.4cm / 덕수5848 |
굽 높은 잔은 고려 후기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원대 용천(龍泉)이나 경덕진(景德鎭)가마에서 청자나 백자로 제작된 굽 높은 잔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예는 극히 드뭅니다. 고려청자로 만들어진 것은 사찰 유적에서 주로 나옵니다. |
청자 상감 구름 봉황 무늬 꽃 모양 대접(靑磁 象嵌 雲鳳文 花形 文盌) / 고려 / 높이 8.6cm, 입지름 19cm / 덕수1511 |
꽃 모양 대접에 봉황과 구름무늬를 화려하게 장식한 상감 청자 대접이다. 봉황이나 용은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무늬이었으며 이러한 무늬를 넣는 것도 고급 청자에서나 볼 수 있다. 봉황의 머리, 학의 머리와 다리 부분에만 흑상감을 썼을 뿐 전체적으로 백상감 기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청자 상감 봉황 연꽃 넝쿨무늬 대접(靑磁象嵌鳳凰蓮花唐草文大楪) / 고려 / 높이 6.7cm, 입지름 19.9cm / 동원1162 |
안쪽 면에 봉황 네 마리가 연꽃 넝쿨을 물고 있는 모습을 상감하였다. 봉황 꼬리 형태가 대칭되는 한 쌍은 둥글게 말려 있고 또 다른 한 쌍은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되어 있어 봉과 황의 표현이 다르게 묘사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남송대 도자기의 봉황은 한 쌍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원대에 이르면 이처럼 다른 양상이 확인된다. 봉황과 연꽃 넝쿨무늬는 12세기 고려청자에 자주 사용되지 않는 문양 소재였다. 대접 외면에는 몽고 침입 이후 거의 정형화되는 삼단 문양인 넝쿨무늬, 넝쿨무늬를 바탕으로 한 이 중의 둥근 원 안의 국화 문양, 연판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길상을 상징하는 봉황이 주요무늬인 점으로 보아 이 대접을 사용하던 계층이 상류층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유약은 전체 면에 두텁게 입혀져 있으나 약간 덜 녹아 투명하지 않다. 굽 안쪽 바닥은 얕게 깍아낸 ‘⨆’형 굽으로, 가장자리 세 곳에 규석을 받쳐 구워낸 흔적이 남아 있다. |
청자 상감 갈대 물새무늬 잔과 잔받침(靑磁象嵌葦蘆水禽文托盞) / 고려 / 전체높이 5.1cm, 전체길이 9.2cm / 동원1264 |
잔 받침은 1291년을 뜻하는 ‘신묘辛卯’라는 연대가 새겨진 틀이 남아 있어서 13세기 후반 이후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고 권력을 상징하는 용이 장식되어 왕실용으로 여겨집니다. 금속기로도 만들어진 예가 전합니다. |
▼ 청자 상감 큰 북모양 연꽃무늬 수주(靑磁象嵌大鼓形蓮花文水注)
▼ 청자 상감 동화 구름 용무늬 병(靑磁象嵌銅畫雲龍文甁) / 고려 / 높이 32.7cm, 입지름 6.5cm / 덕수72
청자상감포류수금문편구발(靑磁象嵌蒲柳水禽文偏口鉢) / 고려 / 높이 6.7cm, 최대지름 21.3cm / 덕수1379 |
중국 원나라에서는 고리를 달아서 휴대용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고려에서는 의례용이나 차도구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습니다. |
청자 상감 버드나무 물새 무늬 매병(靑磁象嵌蒲柳水禽文梅甁) / 고려 / 개성출토 / 높이 29.4cm, 몸통지름 17cm / 덕수3555 |
14세기 매병은 전성기의 유려한 곡선이 사라지면서 과장된 모습의 S자 형태로 변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국가 주도의 관리 체제가 소홀해지면서 그릇의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
청자상감포류수금문병(靑磁象嵌蒲柳水禽文甁) / 고려 / 높이 33.9cm, 지름 17.6cm / 덕수446 |
같은 형태의 병에 술과 관련된 시가 상감되어 있어서 술병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충청남도 아산 동화리 유적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 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병의 목을 깨서 출입구에 묻어 놓은 사례가 있어, 제례용으로도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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